소프트뱅크, 라인 알뜰폰 자회사 ‘라인모바일’과 자본제휴

입력 2018-02-0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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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라인 모바일의 지분을 51% 사들인다고 밝혔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라인 모바일의 지분을 51% 사들인다고 밝혔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모바일 메신저 업체 라인의 알뜰폰 자회사 주식을 대거 취득하는 자본 제휴를 맺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 모바일’의 지분을 51% 취득한다고 밝혔다. 기존 100% 지분을 보유하던 라인은 라인 모바일의 지분을 49%만 갖게 된다.

뉴욕과 도쿄 증권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라인은 “소프트뱅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라인은 오는 3월경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인의 카도 아야노 대표는 성명에서 “스마트폰 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 라인과 일본의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가 힘을 합쳐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할 것”이라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매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 겸 이사로서 역할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인 모바일은 일본에서 2016년 9월 설립된 알뜰폰(MVNO) 사업자다. 라인 모바일은 “MVNO 시장의 성장이 둔화하는 속에서도 라인 모바일의 꾸준한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은 일본에서 가상화폐 사업에 진출하고자 최근 금융지주회사 ‘라인 파이낸셜’을 설립해 일본 금융청에 가상화폐 거래소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 파이낸셜은 가상화폐 교환, 거래소 운영, 대출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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