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홍 신임 동반성장위원장.(사진제공=동반위)
동반성장위원회 제 4대 위원장에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이 선임됐다.
동반위는 1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49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경제단체와 유관기관의 추천을 받은 권기홍 신임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20여년 간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참여정부 시절 제20대 노동부 장관을 거쳐 단국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권 위원장은 동반위 의결 후 동반위원들에게 “지금까지 위원회를 이끌어주신 전임위원장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동반성장은 시대적 당위이며, 지속가능한 전략이 되기 위해서는 시장친화적인 철학을 담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식은 같은 날 서울 구로구 키콕스벤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권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60년간 지속해왔던 추격형 성장의 대안으로 혁신형 경제를 추구해야 한다"며 "동반위가 경제 양극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반위에서는 안충영 전 위원장이 2016년 8월 2년 간의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 위원장을 선임하지 못해 1년 6개월 이상 직무를 연장 수행해왔다.
▲1일 권기홍 신임 동반위원장이 서울 구로구 사무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