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건설사업의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공종과 시장진출로 올해는 외형확대와 수익성 향상이 병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한상희 연구원은 "올해는 GS건설이 준비해온 공종 및 지역다각화의 결실이 나타나는 첫해가 될 전망"이라며 "발전부문이 본부로 승격되면서 지난해 아르메니아에서 마수걸이로 수주한 해외 발전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모든 투자승인을 끝마친 베트남 사업의 경우 기초공사가 완료된 후에 신규주택을 팔 수 있기 때문에 분양절차가 착공시기보다 늦게 개시될 예정이며, 이밖에도 캄보디아 사업의 구체화가 기대된다"며 "건설산업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공종과 시장에 진출하는 경영진의 능력을 반영해 GS건설을 초대형주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두 종목 중 하나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수익성 개선 추세가 외형성장과 맞물려 두자릿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이며,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8억원과 1035억원이다"며 "지난해는 2006년에 비해 3배 이상의 주택을 분양해 기성이 빠르게 인식될 것이며, 본격적인 해외 플랜트부문 공사진행, GS칼텍스의 제3고도화 설비착공 및 LPL투자재개 등으로 관계사 물량의 지속 등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