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 통합신당 당명 후보로 ‘바른국민’·‘미래당’ 선정

입력 2018-0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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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날 당명 발표 일정과 달리 하루 연기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윈원회 전체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8.2.1(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윈원회 전체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다. 2018.2.1(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1일 통합신당 당명으로 ‘바른국민’과 ‘미래당’으로 선정했다. 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다음날 오후 3시 회의를 열고 최종 결정키로 했다.

바른정당 유의동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추위 회의 직후 “열띤 토론을 벌였고, 기존 공모를 통해 모은 당명과 전문가 집단의 제시 안을 놓고 논의했는데 일단 두 가지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추위는 이날 당명을 확정키로 했으나 의원들 간 의견이 엇갈려 결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 대표는 ‘바른국민’과 ‘미래당’을 놓고 서로 다른 당명을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는 회의 직후 “오늘 모든 의원이 다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 의원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래서 두 가지로 압축했다”고 최종결정 유예 이유를 밝혔다.

앞서 양당이 실시한 통합신당 당명 공모에서는 총 4564명이 참여해 ‘바른국민당’을 428건(5.2%)으로 가장 많이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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