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출가스·연비 시험 성적서 조작' 한국닛산 관계자 불구속 기소

입력 2018-02-02 10: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량의 배출가스·연비 시험 성적서를 조작한 한국닛산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철웅)는 자동차관리법 위반과 사문서변조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 혐의로 한국닛산 전 인증 담당 직원 장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2015년 배출가스·연비 시험 성적서 등을 조작해 수입 차량을 인증받은 혐의를 받는다. 다만 환경부 고발사항인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은 처벌 규정이 뒤늦게 생겨 혐의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일본으로 귀국한 타케히고 키쿠치 전 닛산 사장은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기소중지란 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 사유로 수사를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절차다. 수사팀 관계자는 "향후 키쿠치 전 사장을 불러 조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국닛산이 배출가스를 불법 조작하는 임의 설정한 사실을 발견해 3억40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검찰에 고발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연비 시험 성적서를 조작했다며 한국닛산을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7일 한국닛산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1,000
    • -1.33%
    • 이더리움
    • 4,619,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735,000
    • +6.75%
    • 리플
    • 2,131
    • +8.23%
    • 솔라나
    • 356,600
    • -2.57%
    • 에이다
    • 1,478
    • +20.85%
    • 이오스
    • 1,051
    • +9.48%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590
    • +46.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00
    • +2.55%
    • 체인링크
    • 23,000
    • +9.21%
    • 샌드박스
    • 524
    • +6.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