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서 대마초 재배 후 지인들과 흡입한 전직 가수 구속…네티즌 "도대체 누구길래?"

입력 2018-02-02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서울중앙지검)
(사진제공=서울중앙지검)

전직 가수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대마초를 재배하고 지인들과 흡입한 혐의로 구속됐다.

2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직 가수 최 모(37) 씨 등 4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 모(35) 씨 외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최 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베란다에서 대마초 종자를 뿌려 재배하고 이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최 씨는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 씨는 자신이 키우는 대마초를 촬영해 지인들과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공유하며 같이 피울 사람을 모집, 집과 노상 주차장 등에서 10여 차례 흡입했다.

경찰은 아파트를 압수수색한 결과 최 씨의 집에서 일회용 주사기 100여 개와 대마 65.24g, 대마종자 323g, 필로폰 0.3g 등이 발견됐으며 그의 스마트폰에서는 지난해 베란다에서 키운 대마초 사진과 2014년 찍은 대마초 사진이 나왔다.

유명 보컬 트레이너, 사진작가, 전직 가수 출신 작곡가 등이 최 씨와 함께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경찰에 "스트레스를 줄이고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 씨 등을 지난달 2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대마 공급책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기합리화 甲(갑)", "여행이나 다니지", "집에서 키운 것도 놀라운데 그걸 알아내서 체포한 것도 대단하다", "스케일 남다르네", "실명 공개해야",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 곡을 만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45,000
    • -1.93%
    • 이더리움
    • 4,264,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3.12%
    • 리플
    • 608
    • -3.18%
    • 솔라나
    • 192,000
    • +2.67%
    • 에이다
    • 499
    • -5.31%
    • 이오스
    • 687
    • -5.24%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1
    • -3.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50
    • -5.26%
    • 체인링크
    • 17,600
    • -3.56%
    • 샌드박스
    • 398
    • -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