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78.2조, 역대 최대…모바일쇼핑이 대세

입력 2018-02-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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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78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61.1%로 셋 중 둘은 모바일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7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8조 2273억 원으로 전년대비 19.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온라인쇼핑 거래는 2014년 45조 3000억 원을 기록한 뒤 2015년 50조 원을 돌파했으며 2016년 60조 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17~20%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7조 836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4.6%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에서 모바일쇼핑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54.2%에서 지난해 61.1%로 크게 늘었다.

온라인의 경우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12조 9614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음·식료품(9조 7531억 원), 가전·통신기기(8조 9123억 원), 의복(7조 7962억 원)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모바일에서는 음·식료품(7조 2152억 원), 여행 및 예약서비스(6조 7590억 원), 의복(5조 5147억 원) 순으로 쇼핑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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