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는 2014년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전기차 모터 스포츠 경기로 최고의 전기차 경주대회로서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기술혁신 기업 ABB는 자사의 명성과 혁신, 기술 리더십을 포뮬러 E 시리즈에 더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새롭게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라는 대회 명칭을 정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ABB는 독보적인 전기분야 전문성, 전기차 충전 솔루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전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급속충전소 설치 기반을 갖춘 포뮬러 E의 이상적인 파트너로 꼽혔다.
포뮬러 E는 e-모빌리티를 위한 전기, 디지털 기술을 테스트 및 개발하는 경쟁력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전기차 및 기반시설의 설계와 성능은 물론 연관 디지털 플랫폼 개선을 위해서도 일조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ABB와 포뮬러 E의 협력으로 e-모빌리티에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리히 스피스호퍼 ABB 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e-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게 되어 상당히 기대된다”며 “양사는 이 흥미진진한 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며, 성과가 높은 팀들을 양성하고, 완전한 전기차 경주가 되도록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포뮬러 E 창립자이며 CEO인 알레한드로 아각은 “역사적으로 손꼽힐 오늘은 포뮬러 E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전기 및 디지털 기술의 역사, 전문성에 있어 세계적인 기업 ABB를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두 기업은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뜻을 함께 하고 있고, 이번 협력을 통해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팬 여러분과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기술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전기차 경주 시리즈이며,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국제 모터스포츠 일인승 경기이다. 2018년 7월에 종료되는 올해 대회는 5개 대륙, 총 11개 도시에서 10개의 팀, 총 20명 선수가 참가하여 ABB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최종 승자를 가리기 위한 경주를 벌이게 된다. 다음 경기는 2월 3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다.
한편, 기술개척기업 ABB는 전기차 기반시설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서 선박, 철도용 전력 솔루션과 전기차, 전기/하이브리드 버스를 위한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