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내 음식점서 발생 추정…"300여명 긴급 대피"

입력 2018-02-03 09:37 수정 2018-0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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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에서 3일 화재가 발생해 입원 환자 100여명을 비롯해 보호자와 직원 등 3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이날 화재는 세브란스병원 본관 3층 푸드코트에서 전기 합선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대문경찰서와 소방당국, 병원 측에 따르면 오전 9시 현재 화재는 진화된 상태이나 아직 연기 등 유독가스가 남아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8시12분께 소방대응 1단계를, 오전 8시45분께 2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응 2단계는 2∼5개 소방서의 소방력으로 화재 대응이 필요할 때 발령한다.

서울시와 경찰, 병원 등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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