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3일 오전 7시 55분께 발생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 현장에서 느꼈던 소회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밝혔다. 최근 뇌종양 수술을 받을 박 의원 부인은 현재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
박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본관 2층 식당에서 오전 8시께 화재, 오전 8시 10분께 간호사 병원 직원과 출동한 소방관의 안내로 21층 옥상으로 질서 있게 피신했다가 1시간 10분 만에 병실로 무사 귀환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장의 급박한 상황을 전했다. 그는 “헬기로 옥상헬기장에서 중환자들 이송, 소방관의 신속한 출동으로 피신 안내하고 계단 못 오르시는 환자는 소방관들 업어서 피신시키고, 간호사 병원 직원들 담요 등 침구 가져와 환자들 돌봅니다. 구내방송은 화재가 진압되었으나 연기를 빼내는 작업 중이니 기다리라 안내방송, 소방관 병원 의사 간호사 직원들 100% 완전하게 대처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의 화재 대처에 대해 “제 아내 오한이 들어 간호사 직원들이 가져다 준 담요 두겹으로 싸고 큰딸 코트와 앞뒤로 껴안아 보호했습니다. 입원실 돌아와 간호사 책크하니 정상이라 합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관리 최곱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