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매 치료제 美 FDA 임상시험 승인

입력 2018-02-05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디포스트는 자사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메디포스트는 미국에서 경도 및 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뉴로스템의 제1ㆍ2a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험은 9~18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뉴로스템’을 3회 반복 투여해 안정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줄기세포 치료제 2건의 임상시험 경험이 있으며 뉴로스템의 국내 임상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 역시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로스템은 제대혈(탯줄 혈액)에서 추출해 배양한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며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제1ㆍ2a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뉴로스템은 국내에서 실시한 비임상 동물실험을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감소 △타우 단백질 과인산화 및 응집 억제 △신경세포 사멸 억제 △시냅스 기능 회복 등 등 치매의 다양한 원인 물질 및 병리학적 특징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한 뇌 내의 신경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도와 신경 재생 등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 및 예방도 가능할 것으로 메디포스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줄기세포ㆍ재생의료 실용화 컨소시엄’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뉴로스템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08,000
    • -1.64%
    • 이더리움
    • 4,576,000
    • -2.91%
    • 비트코인 캐시
    • 692,000
    • -1.28%
    • 리플
    • 1,853
    • -7.53%
    • 솔라나
    • 340,200
    • -4.01%
    • 에이다
    • 1,333
    • -6.78%
    • 이오스
    • 1,107
    • +5.93%
    • 트론
    • 283
    • -4.07%
    • 스텔라루멘
    • 647
    • -8.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800
    • -4.97%
    • 체인링크
    • 22,850
    • -5.19%
    • 샌드박스
    • 767
    • +3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