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국發 악재 외국인 매도집중...622.60(21.15P↓)

입력 2008-03-1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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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말 미국발 악재로 인해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며 약 한달만에 다시 620선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1.15포인트 하락한 622.60포인트로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과 16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232억원 순매도를 나타낸 영향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 부품업 등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NHN과 다음, CJ인터넷, 네오위즈가 2~5% 하락했고, SK컴즈가 11.0% 하락하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포스데이타,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정보기술이 액면분할과 흑자전환이라는 호재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트레이드가 최대 주주의 지분 매각 검토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휴맥스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으로 3.5% 올랐고, 퓨쳐비젼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 기대감으로 6.3% 상승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165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22종목을 포함해 81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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