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분기 최초 매출액 500억 돌파…목표가 69만↑-NH투자증권

입력 2018-02-06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6일 휴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이 500억 원을 돌파했다며 목표주가를 69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휴젤은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난 501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1억 원으로 24.2%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이 50.0%에 달했다.

구완성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를 3.4% 상회했으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기존 기대치를 8.5% 하회했다”며 “필러 매출액이 전년보다 19.0% 늘어난 175억 원으로 성장성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휴젤의 보툴렉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5 늘어난 273억 원으로, 경쟁사의 국내 평균판매단가(ASP) 인하 후 내수 성장 정체가 지속됐다”면서 “그러나 최근 경쟁사의 해외 블랙마켓으로 물량 밀어내기 전략은 지속 가능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사는 베인캐피탈 인수 후 철저히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며 “특히 내수는 휴젤파마가 직접 유통하고, 수출은 딜러 방식으로 가격을 통제해 블랙마켓으로 유출되는 물량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품질 관리 및 미국 진입 시 가격 전략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 유리한 전략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보툴렉스 미국 판권 재조정이 가시화됨에 따라 보툴렉스의 미국 판매 마진이 상향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 연구원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휴젤은 미국법인 설립이 예정돼 있으며, 보툴렉스의 미국 판권과 크로마사의 필러 판권을 모두 미국법인에 귀속시킬 계획을 표명한 바 있다”며 “미국 판매마진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추가적인 보툴렉스 미국 3상 진입 가능성 또한 함께 시사했다”며 “상반기 중 일정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79,000
    • +1.42%
    • 이더리움
    • 3,266,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1.06%
    • 리플
    • 717
    • +1.41%
    • 솔라나
    • 194,200
    • +2.97%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43
    • +1.4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2.14%
    • 체인링크
    • 15,270
    • +3.18%
    • 샌드박스
    • 34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