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받아가세요" 무심코 클릭했다가… 설 연휴 앞두고 '택배 스미싱' 기승

입력 2018-02-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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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경기남부지방경찰청)
(출처=경기남부지방경찰청)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송장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소액 결제 사기ㆍSMS와 Phishing의 합성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상품권, 콘서트 예매권 등을 저렴하게 판다고 속이는 인터넷 사기도 빈번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월 18일까지 하루 평균 3500건씩 적발됐다. 이 중 택배 미수령이나 회송,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스미싱 비중이 58.8%로 가장 많고, 지인 사칭(20.5%), 호기심 유발(17.2%), 공공기관 사칭(3.6%)이 뒤를 이었다.

설 명절 전후 인터넷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 총 2만5639건 중 인터넷 사기는 1만8054건으로 7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으로는 상품권 사기(41건), 콘서트 예매권 사기(10건), 열차승차권(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기와 스미싱은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 예방이 가능하다. 경찰은 택배회사에서는 인터넷 주소(URL)를 포함한 배송 관련 메시지를 보내지 않으므로 관련 문자를 수신할 경우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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