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은 캐나다 퀘벡(Quebec)주 최대 진단검사 수탁기관인 CDL Labs(이하 ‘씨디엘랩’)과 NK뷰키트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씨디엘랩은 퀘벡주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진단검사 수탁기관이다. 퀘벡주 내에 있는 진단검사 기관과 클리닉, 병원 그리고 연구소 등 1000곳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신 자동화 장비를 사용해 하루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퀘벡주는 캐나다에서 면적이 가장 넓으며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캐나다 주요 시장이다. 그러나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등 캐나다 다른 지역들과의 차이로 고유한 영업망이 필요해 영업적 접근이 어려운 지역으로 꼽힌다.
씨디엘랩은 퀘벡주에 특화된 영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에이티젠이 지난달 사용계약을 체결한 다이나케어가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퀘벡주의 경우 씨디엘랩이 여타 수탁기관보다 높은 점유율을 보인다.
게탄 후노(Gaetan Huneault) 에이티젠 캐나다 지사장은 “이번 씨디엘랩과의 사용계약 체결 및 지난달 캐나다 최대 진단검사 수탁기관과의 사용계약 체결로 퀘벡주를 비롯한 캐나다 전역에서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본격적인 판매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NK뷰키트를 통한 NK 세포 활성도 검사는 국내에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정밀면역검사로 인정받아 현재 4대암 (전립선암, 유방암, 췌장암, 위암) 환자 치료 경과 및 예후 모니터링 검사 시 국가 건강보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