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이 전국 철도 역사 내 편의점 등 929개 매장에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날은 코레일유통과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1일부터 전국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를 비롯한 음식점과 화장품 매장 등 929개 매장에 중국의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계스포츠를 비롯해 사업, 관광을 위해 국내를 찾는 중국인이 수도권 지하철이나 평창과 연계된 철도 역사 내 스토리웨이 매장 등 제휴처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위챗페이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 유통은 중국 관광객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동계스포츠 축제에 앞서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역과 용산역, 부산역 등 전국 주요 KTX 역사 내 스토리웨이 매장을 통해 사후 면세서비스를 운영한다.
위챗페이는 7억 명 이상이 이용하는 중국 최대 모바일 메신저인 위챗 기반의 결제서비스로 온·오프라인 및 모바일에서 결제가 가능한 중국 내 1위 결제 서비스이며, 다날과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이번 코레일유통뿐만 아니라 대명리조트와도 계약을 체결하고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위챗페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주요 공항과 면세점, 전국의 편의점과 화장품 매장, 프랜차이즈 가맹점에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인들의 한국행 개인 비자 신청이 사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됨에 따라 중국 관광객이 다시 방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국내 가맹점과 사용처 확대로 위챗페이 결제서비스 이용률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