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택10만호보급사업 17개 전문기업 선정

입력 2008-03-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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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2008년도 태양광주택10만호보급사업을 수행할 17개 전문기업에 대한 선정협약결과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17개 기업의 설치 배정물량은 9413kW로, 선정된 전문기업은 단독·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되며 주택용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희망하는 자는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energy.or.kr)에 접속하여 전문기업을 확인하고 업체를 선택하여 시공할 수 있다.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의 사업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로, 전문기업은 협약체결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협약물량의 30%를, 6개월 이내에 75%를 설치 완료해야 한다.

공단은 사업중간평가를 실시하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전문기업에 대해서는 사업을 중지시키고 잔여물량을 회수하여 후순위 전문기업에게 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제품 의무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전문기업은 지난해부터 인버터 설치 시 인증제품 의무사용은 물론, 금년도부터는 태양전지(모듈) 설치에도 의무적으로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인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태양광주택보급사업은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10만호 보급을 목표로 2007년말까지 총 1만4498호, 1만9709kW의 설비가 보급되었으며, 태양광발전설비의 이용률을 15.5%로 기준하면 현재 연간 2676만kWh의 전력이 일반가정주택의 태양광발전으로 생산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공전문기업의 인증제품 의무 사용이 확대되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인증 설비의 보급 확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태양광발전산업 활성화와 보급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기술 개발 및 설비 효율향상, 설치단가 인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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