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은 국산과 수입이 모두 늘어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7년 4/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은 기계장비, 화학제품 등이 늘어 전년보다 0.2% 늘었다. 수입은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12.0% 증가했다.
최종재 국내공급은 전년대비 8.6%(국산: 2.0%, 수입: 22.5%) 늘었다. 중간재 국내공급은 1.2%(국산: -0.8%, 수입: 5.8%) 증가했다.
소비재는 국산(-2.2%)은 줄었으나, 수입(13.9%)이 늘어 2.5% 증가했다. 자본재는 국산(9.2%)과 수입(33.1%)이 모두 늘어 17.9% 늘었다. 중간재는 국산(-0.8%)은 줄었으나 수입(5.8%)이 늘어 1.2%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등은 감소했고 기계장비, 전자제품 등은 늘었다. 기계장비는 국산(12.7%)과 수입(41.9%)이 모두 늘어 전년대비 23.8% 증가했다.
전자제품은 국산(-11.1%)은 줄었으나 수입(26.4%)이 늘어 전년대비 7.2% 늘었다. 자동차는 국산(-1.6%)과 수입(-2.3%)이 모두 줄어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지난해 수입점유비는 32.8%로 전년대비 2.4%포인트(p) 상승했다. 최종재는 36.0%로 전년대비 4.1%p 상승, 중간재는 30.9%로 1.4%p 상승했다. 소비재는 32.4%로 전년대비 3.3%p 상승, 자본재는 40.9%로 전년대비 4.7%p 올라갔다.
업종별로 담배, 전자제품, 기계장비 등의 수입점유비는 상승했다. 반면 기타운송장비 등의 수입점유비는 전년대비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담배(16.7%p), 전자제품(8.7%p), 기계장비(5.5%p)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타운송장비(-6.9%p), 석유정제(-1.6%p)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