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빌은 솔라파크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달 12일 관계인집회를 열어 솔라파크코리아의 회생계획안에 대한 관계인들의 동의를 받아 원안과 같이 회생안을 가결했다. 이어 이날 판결문을 수령함으로써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솔라파크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제조회사로 연생산능력은 600MW에 달한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의 저가제품 공세와 미국의 높은 수출장벽 등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갔지만, 세계 최초로 개발한 HD모듈의 효율성이 인정받으며 글로벌 태양광 회사로 거듭났다.
바이오빌 관계자는 “솔라파크코리아를 138억 원에 인수하고, 약 10배의 투자비와 시간을 절약하게 됐다”며 “파트너 기업인 발전자회사 및 국내 대기업과 함께 협력기반을 다시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솔라파크코리아의 인수를 통해 기존 바이오 산업과 에너지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주주가치 극대화에 역점을 둔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