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이병준X이동하 악행 들통날까…송옥숙 '이상 증세'에 표예진家 '경악' 무슨 일?

입력 2018-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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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출처=KBS 1TV '미워도 사랑해')

'미워도 사랑해' 이병준과 이동하의 악행이 드러나고 이성열이 표예진네를 적극 돕는다.

7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 제62부에서 근섭(이병준 분)은 행자(송옥숙 분)를 몰래 빼돌리려다 실패한다.

앞서 은조(표에진 분)는 은정(전미선 분)과 합의해 준 식당에서 밤늦게까지 추위에 떨며 일하다가 결국 열이 나 쓰러졌다. 은조는 신장 이식 이력 때문에 열이 나면 생명에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다급해진 명조(고병완 분)는 은조를 업고 응급실로 향하고, 은정 역시 행자를 홀로 병실에 놔둔 채 명조 뒤를 따른다.

때마침 근섭은 병원에 왔다가 이 모습을 목격한다. 은조와 명조가 없는 틈을 타 행자를 요양병원으로 옮기려고 한다. 석표(이성열 분)는 쓰러진 은조 옆을 지킨다.

병실로 돌아온 은정은 행자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간호사를 통해 근섭이 행자를 퇴원시킨 것을 듣는다. 은정은 "언니 퇴원했다더라. 그 인간이 빼돌린 것 같다"고 말하고 명조는 "사람이 어떻게 이러냐. 아줌마가 당신을 얼마나 믿었는데"라며 절규한다.

결국 은조 가족에게 발각되는 근섭과 부식. 석표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고 부식에게 주먹을 날린다. 은정은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며 근섭에게 소리친다.

근섭이 행자를 퇴원시키려 하는 것에 대해 은정은 "사람 가둬 놓으려는 수작 아니냐"고 따진다. 근섭은 "고모는 빈손인 것 내가 모를 줄 아냐"며 협박한다. 은정은 "과연 그럴까"라고 말해 부식과 근섭을 긴장시킨다.

은정은 집으로 돌아와 "날 너무 물로 보는 것 아니냐"며 씩씩댄다. 근섭의 증거를 찾기 위해 은정은 방을 뒤지다 우편물을 하나 발견한다. 이후 은정은 "이상한 우편물을 하나 받았다"며 근섭을 협박한다. 근섭은 "과대망상이다"라며 모르는 척 우긴다.

행자는 퇴원해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릇을 집어던지는 등 아이처럼 구는 행자. 명조는 "아줌마는 지금 퇴행 증세를 보인다"고 말하고 은정은 "어린애처럼 된다는 말이냐"며 당황한다. 은조와 근섭 역시 행자의 행동을 보고 말을 잇지 못한다.

미애(이아현 분)는 정숙(박명신 분)에게 "우리 부식이가 인우(한혜린 분)랑 결혼하겠다더라"라고 말하고 이를 들은 인우는 미소 짓는다. 이후 미애가 고급 목걸이를 쥐고 있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인정(윤지유 분)은 근섭의 악행을 알게 돼 "아버지가 김 사장님 재산 빼돌렸다는데 그게 무슨 소리냐"고 따지고 인우와 정숙은 놀란다.

한편 석표는 어릴 적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며 정신을 놓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는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채워지는 인간 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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