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구소의 13대 이사장 자리에 백종천<사진>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이 앉게 됐다.
8일 외교·안보·통일 분야 민간 싱크탱크인 세종연구소는 백 전 실장이 12일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선임 이유에 대해서는 “군사·안보전략 및 외교전략에 정통한 전문가로 세종연구소 소장과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실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고 전했다.
백 전 실장은 육군사관학교 22기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육사 교수부장을 끝으로 육군 준장으로 예편한 바 있다. 2000∼2006년 세종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노무현 정부 때인 2006∼2008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