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샤인폰에 전면 터치스크린 화면을 적용한 '글리머'(Glimmer, 모델명:LG-AX830)를 미국의 이동통신사 '올텔'(alltel)을 통해 미국시장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슬라이드 형태의 이 제품은 2.8인치 전면 터치스크린과 일반 숫자 키패드를 함께 장착해 문자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글리머'는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터치스크린, 키패드 일체형 제품으로 스크린을 터치할 때마다 미세한 진동이 느껴진다.
200만 화소 카메라, 최대 4기가바이트(GB) 지원 외장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등 다양한 부가 기능도 제공된다.
LG전자는 세계 시장에서 680만대 이상 판매된 샤인의 세련미와 최근 북미 소비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고 있는 터치스크린을 결합한 만큼 글리머가 젊은층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0월 북미 시장에 선보인 터치스크린 휴대폰 '보이저'와 '비너스'가 출시 5개월만에 100만대가 판매돼 터치스크린 휴대폰 중 대표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