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회동… '5GㆍAI' 뉴 ICT 산업 협력

입력 2018-02-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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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업 기회 공동 모색키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좌측)과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은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만나 AI, 5G, 차세대 미디어 등이 중심이 되는 뉴 ICT산업의 청사진을 논의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좌측)과 알리바바그룹 마윈 회장은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만나 AI, 5G, 차세대 미디어 등이 중심이 되는 뉴 ICT산업의 청사진을 논의했다.(사진제공= SK텔레콤)
SK텔레콤은 8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박정호 사장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이 만나 '뉴 ICT' 산업의 청사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뉴 ICT 혁신을 이끌어온 박 사장과 마윈 회장은 이 자리에서 AI · 5G 등 차세대 ICT 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들은 차세대 미디어 · 콘텐츠 등의 미래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사업 · 미래 기술 협력을 검토할 방침이다. 양사는 통신, 미디어, 콘텐츠, 커머스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각국 대표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 만큼 협력이 추진되면 기존에 없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텔레콤과 알리바바그룹은 대표급 회의를 조만간 다시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마윈 회장이 우리가 그린 ICT 청사진을 전해 듣고 흔쾌히 초청에 응했다”며 “양사가 뉴 ICT와 4차산업혁명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양국 협력의 가교가 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대표이사로, UN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위원, 중국 기업가클럽 회장 등을 겸임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온라인결제 등을 사업 중이다. 2016회계연도 기준 그룹 매출은 약 230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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