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는 몽골 헨티아이막 사금광산 1광구에 대한 1차 시굴 및 시추작업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1차 시굴 및 시추 작업은 1광구 내 6개 지역에서 시작, 다음달 20일부터는 1광구 전역에 걸쳐 시굴 및 시추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세부 개발 지역 및 개발 시기를 확정하게 된다.
사금광산 컨소시엄에 참여한 대교종합건설이 사전 답사와 준비 작업을 통해 채굴을 위한 장비 운반과 베이스캠프의 설치 준비를 마쳤으며, 또 다른 컨소시엄업체인 다코웰은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개발 지역에 필요한 기초 전력을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시굴 및 시추 작업은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 금맥이 흐르는 지점을 선정하는 것으로 상업생산의 직전단계로 보면 된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6월경이면 상업 채굴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디브이에스는 광업진흥공사에 해외광물자원개발조사 국고보조사업 지원 신청을 마쳤으나 이에 대한 결과 발표가 신청업체 과다로 연기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