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수세에 장 종반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46%) 상승한 2407.62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기관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2417억 원을, 외국인은 926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기관은 348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섬유·의복(+2.66%)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의료정밀(+2.43%) 의약품(+2.33%)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2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전기·전자(+1.61%) 운수장비(+1.34%) 기계(+1.3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전자결제(+4.47%), 바이오시밀러(+4.45%), 게임(+3.73%), PCB생산(+3.63%), 패션(+3.3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보험(-0.57%), 통신(-0.25%), 물류(-0.17%)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44% 오른 230만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3.94% 오른 7만39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2.44%), 아모레퍼시픽(+2.31%)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KB금융(-2.69%), 한국전력(-2.11%), 삼성생명(-1.99%)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신원우(+24.52%), 동성제약(+15.61%), 한미반도체(+13.81%)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화산업(-12.22%), 세기상사(-10.85%), 경인전자(-10.00%) 등은 하락했다. 삼일제약(+30.00%), 인디에프(+29.6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58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39개다. 5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8원(+0.27%)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92원(-0.04%), 중국 위안화는 172원(-0.74%)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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