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제주 켄싱턴호텔 및 부지 등 1280억에 매각… 유동성 확보

입력 2018-02-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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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의 이랜드제주리조트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제주에서 운영 중인 호텔과 부지 등을 매각했다.

이랜드제주리조트는 8일 비앤엠개발에 제주켄싱턴호텔과 상록호텔 건물 및 부지를 모두 1280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켄싱턴호텔의 경우 부동산을 매각하지만 호텔 운영은 기존과 동일하게 이랜임대차해차 해 동일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번 매각이 이랜드파크의 체질 개선의 일환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며 “장기적으로는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을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앞으로는 상장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랜드파크 호텔&레저 사업부는 국내와 해외에 총 8곳의 호텔과 리조트 14곳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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