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우리 존엄·자주권 0.001㎜도 침해 못하게 해야”

입력 2018-02-08 19: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8일 “침략자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0.001㎜도 침해하거나 희롱하려 들지 못하게 하여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조선중앙TV가 이날 오후 녹화 중계한 건군 70주년 기념 열병식 육성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서 부산을 피우고 있는 현 정세 하에서 인민군대는 고도의 격동상태를 유지하고 싸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고 미국의 대조선(북한) 적대시 정책이 계속되는 한 조국과 인민을 보위하고 평화를 수호하는 강력한 보검으로서의 인민군대의 사명은 절대로 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중앙TV는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된 열병식 실황을 이날 오후 5시 30분(서울시간)께부터 녹화 중계했다. 검은색 중절모와 코트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리무진 차를 타고 와 명예위병대를 사열한 뒤 김일성광장 주석단에 나와 열병식을 지켜봤다.

김 위원장 바로 옆에는 최근 해임된 황병서의 후임으로 군 총정치국장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김정각과 북한군 리명수 총참모장이 자리했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 단원으로 9일 우리 측을 방문할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김정은 뒤편 주석단에 있는 모습이 중앙TV 화면에 포착됐다.

고위급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등도 함께 주석단에 등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0,000
    • +3.75%
    • 이더리움
    • 4,703,000
    • +8.46%
    • 비트코인 캐시
    • 680,500
    • +9.14%
    • 리플
    • 1,683
    • +7.27%
    • 솔라나
    • 359,400
    • +7.54%
    • 에이다
    • 1,136
    • -0.26%
    • 이오스
    • 928
    • +4.39%
    • 트론
    • 278
    • +0.72%
    • 스텔라루멘
    • 354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50
    • -0.62%
    • 체인링크
    • 20,830
    • +2.97%
    • 샌드박스
    • 48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