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출처=KBS2 '해피투게더' 방송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웹툰 작가 기안84와의 썸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2018 예능픽 특집에 출연한 박나래가 기안84와의 관계에 “굳이 밀어낼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날 박나래는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타면 기안84와 결혼 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대상을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 이야기다. 제정신이 아니었고 사전에 협의된 이야기가 아니라 많이 미안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MC 유재석은 “두 분이 진짜 마음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처음에는 방송용인 줄 알았다. 이 정도 하고 그만두면 재미있고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두 사람이 자꾸 사적으로 만난다. 우리도 아리송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박나래는 “기안84님이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굳이 뭐 저에게 마음이 있다는 데 밀어낼 생각이 없다”라며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열린 결말로 보고 있다. 기안84님은 좋아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있는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