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이 13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플랜티넷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150원을 지급하는 결산배당을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상장 이후 꾸준하게 안정적 배당정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배당금 총액은 약 12억3000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2.8%다.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되면 플랜티넷은 상장 이후 13년 연속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김태주 플랜티넷 대표는 “주주이익 환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현금배당 정책을 유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며 "안정적 배당유지는 주주와의 약속을 지키려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모든 재무적 불확실성을 제거한 만큼 올해에는 영업력 강화 및 신규 거래처 발굴로 실적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플랜티넷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20억9000만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0.5%, 70.9% 하락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7억2000만 원이다.
회사 측은 “경기불확실에 따라 부실채권 등 재무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예상손실을 선반영해 해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른 일시적 이익감소”라며 “향후 실적에는 반영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