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10일부터 농협중앙회의 국민주택채권 매도대행업무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주택채권은 국민주택기금의 부담으로 주택법에 근거해 국민주택건설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발행된 채권으로, 법령에 따라 강제 첨가소화된다.
현재 국민주택채권 계좌입고 및 매도대행증권사는 NH투자증권을 포함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화증권, SK증권 등 총 11개사다.
매출대행은행과 계약을 체결한 11개 증권사는 입고업무처리와 매도업무처리, 중도상환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6년 12월 소액채권매수전담 20개사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지난해 11월에는 소매채권전문딜러 15개사로 뽑힌 바 있으며, 현재 농협의 지역개발채권 매도주문 대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관계자는 "이번 국민주택채권 매도대행업무 개시를 통해 채권시장에서 시장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제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은 물론, 소액채권 매도대행 시장의 영업력 확대 및 채권고객 관련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경부와 증권거래소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액소매매출시장에서 5대 대형증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