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이용한 시력교정•백내장 수술, 단기간에 회복 가능

입력 2018-02-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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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를 앞둔 가운데 직장인 대부분이 고향에 가기보다 휴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의 경우 연휴를 활용해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하지만, 이번 설은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와 달리 연휴기간이 짧고 날씨도 추워 휴식을 선택한 이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에서는 설 명절을 활용해 시력 교정술을 준비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주말 동안 한 강남 안과를 찾은 직장인은 “평소 안경 착용이 컴플렉스였는데 이번 구정때 시력교정을 하고 집에서 푹 쉬려고 한다”고 답했으며 또 다른 직장인 역시 “명절 연휴도 4일로 짧은 편이지만 시력교정하고 회복하기에는 딱 좋은 기간이라고 해 라섹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휴 동안 백내장 수술 관련 문의도 늘어났다. 백내장은 대표적인 노년 안질환으로 불리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사용 등이 보편화되면서 40대 등 조기 발병이 급증하는 추세다. 흔히 시력 감퇴나 사물이 이중삼중으로 보이는 복시, 눈부심, 근시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데 단순한 시력 저하나 노안과는 달리 방치할 경우 심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박형직 강남서울밝은안과 원장은 "카탈리스레이저를 이용한 3D 레이저 수술이 백내장으로 고민중인 환자에게 적합하다"면서, "카탈리스레이저의 경우, 칼날 절개가 필수였던 과거 수술과 달리 빠르고 정확한 레이저 절개로 합병증을 최소화 해 시력 회복에 있어서도 탁월하다"고 전했다.

해당 수술은 3D OCT와 정밀 레이저로 마이크론 단위까지 세밀한 측정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수술 성공률, 시력 회복력 등이 대폭 향상되었다. 일반 백내장 수정체낭 절개보다 12배 이상의 정확도와 정밀도를 갖춘 것과 더불어, 안구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레이저 수정체 유화술로 빠른 회복을 도모한다.

박 원장은 "회복이 빠르고 수술 결과도 만족스럽기 때문에 연휴 후 일상 생활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카탈리스레이저가 매우 우수한 수술법이기는 하지만 각막 모양이나 환자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시도할 수 있는 최상의 수술법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원 후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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