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블록체인’ 신흥 SNS ‘유니오(UUNIO)’ 출시 준비

입력 2018-02-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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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이 각광 받으면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국내외에서 출시되고 있다. 해외에서 출시되거나 개발 중인 서비스로는 ‘스팀잇’과 ‘디튜브’, ‘아카샤’가 있는데,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며 암호화폐가 사용자에게 보상으로 주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팀잇은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긴 하나 국내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 사용되는 서비스다. 스팀 블록체인에 기반한 블로그 플랫폼으로, 사용자인 스티미언(Steemean)들이 포스트를 작성하거나 추천, 공유 등의 행위를 할 때마다 암호화폐가 주어진다. 스팀잇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는 스팀(SMT)과 스팀달러(STD), 스팀파워(SP)가 있다. 스팀잇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세 종류의 화폐로 토큰이코노믹스를 구축한 것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디튜브는 유튜브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암호화, 탈중앙화 영상 플랫폼이다. 역시 스팀 블록체인에 기반한 dApp으로 IPFS P2P 네트워크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댓글의 경우 스팀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악의적인 수정이 미연에 방지된다.

영상 업로드나 댓글을 작성함으로써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획득할 수 있다. 오직 사용자의 추천, 비추천을 통한 구성원들의 자체적인 검열만 가능하며, 광고 삽입 여부는 영상 업로더만이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IPFS가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아카샤는 스팀잇과 유사한 SNS로,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IPFS 상에서 작동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기존의 유명한 SNS들은 중앙화 된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검열에 관한 법과 규제를 반드시 지킬 수밖에 없다. 아카샤는 이처럼 표현의 자유가 제약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IPFS 해시를 활용해 구독자 또는 연관된 사람에게 접근 경로를 알려주고, 접근 시도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방식이다. 표현의 자유를 주창하는 만큼 콘텐츠에 대한 검열은 구성원의 추천과 비추천으로만 이루어진다. BTC Relay가 사용되면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모두 기본 화폐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해외에서 분산화를 추구하는 플랫폼이 다수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니오(UUNIO)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니오는 사용자의 개인 정보와 사용 패턴 등을 빅데이터로 만들어 천문학적인 수익을 올리는 기존 SNS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서 사용자가 창출하는 모든 가치를 사용자에게 다시 돌려주고자 기획됐다.

유니오에서 이루어지는 포스팅이나 추천, 공유 등의 모든 행위에 대해 암호화폐라는 보상이 주어지며, 콘텐츠로부터 파생되는 수익과 시청자의 후원금은 온전히 크리에이터에게 전달되어 상생 가능한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 또한 간결하고 직관적인 사용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유니오 관계자는 “국산 소셜미디어 플랫폼 유니오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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