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0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중부권 11개 시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해제했다.
대상 지역은 수원, 안산, 안양, 부천, 시흥, 광명, 군포, 의왕, 과천, 화성, 오산 등 11개 도시다.
그러나 남부권인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5개 시에 발령한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아직 유효하다.
앞서 경기도는 이날 정오와 오후 1시를 기해 각각 중부권과 남부권에 초미세먼지 및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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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경기도 관계자는 “초미세·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이날 중 주의보가 모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