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개막식 중계 논란에 사과…“일부 비난이 여론 되는 현실 안타까워”

입력 2018-02-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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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미화SNS)
(출처=김미화SNS)

개그우먼 김미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논란에 입을 열었다.

11일 김미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미화는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이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라며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김미화는 지난 9일 진행된 MBC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김미화는 가나 선수들에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다”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전문성 결여 등으로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다음은 김미화 사과 글 전문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올림픽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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