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국내 최대 규모 해양유전개발 크레인 하역 성공

입력 2018-02-11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대한통운은 지난 3~7일 마산가포신항에서 국내 도입 크레인으로 최대 규모인 영국 페트로팩(Petrofac)사 ‘JSD 6000 메인 데크 크레인’ 하역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JSD 6000’은 유전개발용 해양플렌트 특수선에 설치되는 초대형 크레인으로 각 부분을 결합할 경우 총 길이 120m, 무게 3718톤에 달한다. 글로벌 플랜트 기업인 영국 페트로팩 사가 중국 PJOE사에 발주해 제작한 초중량물로 국내에 임시 보관하게 됐다.

‘JSD 6000’의 하역 및 보관지로 마산가포신항이 선택된 배경에는 국내 조선업 밀집지역인 거제와 가깝다는 이점이 작용했다.

해양플랜트 특수선을 건조하는 국내 조선사들이 ‘JSD 6000’의 구매를 원할 경우 운송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JSD 6000’은 CJ대한통운이 운용 중인 마산가포신항 3번 선석에서 하역됐고, 1번 선석 야적장에서 6~12개월 정도 보관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운용하는 인프라 이외에도 ‘JSD 6000’ 하역을 위해 멀티모듈(SPMT) 104축과 자체 동력을 갖춘 파워팩 4대를 동원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박에서 야적장까지 500여m를 이동하는 3시간여 동안 관계자들이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그 동안 초중량물을 다량 운송한 경험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초중량물 하역 기술 및 인프라의 우수성이 입증된 만큼 ‘아시아 넘버원 종합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75,000
    • +0.09%
    • 이더리움
    • 4,736,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2.65%
    • 리플
    • 2,029
    • -5.5%
    • 솔라나
    • 354,900
    • -0.64%
    • 에이다
    • 1,478
    • -3.27%
    • 이오스
    • 1,210
    • +12.35%
    • 트론
    • 301
    • +4.15%
    • 스텔라루멘
    • 807
    • +3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1.09%
    • 체인링크
    • 24,580
    • +3.28%
    • 샌드박스
    • 880
    • +6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