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오늘(12일) 한국 출전 경기는?…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바이애슬론 추적 등

입력 2018-02-12 08:30 수정 2018-02-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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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 출전하는 최재우.(연합뉴스)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 출전하는 최재우.(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임효준이 한국에 첫 금메달은 안긴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은 어떤 종목에서 나올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 4일째인 12일 한국 선수단의 첫 경기는 오전 10시 15분 평창 용평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이 될 예정이다.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에는 우리나라의 강영서, 김소희가 출전한다. 강영서는 초등학교 1학년 시절 스키에 입문했고, 2010년에는 전국동계체전 부산시 대표로 출전해 초등부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강영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알파인스키 선수 중 가장 어린 선수로 참가해 회전 경기에서 49위를 기록했다.

김소희 역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바 있다. 이번 올림픽이 2번째인 김소희는 30위 내로 진입하는 게 목표다.

강영서와 김소희가 출전하는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은 활강경기와 회전경기가 혼합된 경기다. 활주하는 시간은 한 번 활주하는 것으로 약 1분30초 정도다. 이 경기에서도 단련된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기술이 요구된다. 또 비교적 빠른 속도로 모든 기술을 소화해야한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권선우가 출전한다. 권선우는 동계올림픽 사상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출전하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에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는 원통을 반으로 자른듯한 슬로프에서 점프, 공중회전 등을 선보이면 이를 점수화해 승부를 가리게 된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이 경기에는 서명준, 최재우가 메달 획득에 나설 예정이다.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 경기에 나서는 티모페이 랍신.(연합뉴스)
▲바이애슬론 남자 12.5km 추적 경기에 나서는 티모페이 랍신.(연합뉴스)

오후 7시 10분부터는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 경기가 펼쳐져 안나 프롤리나, 예카테리나 아바쿠모바, 고은정, 문지희, 정주미가 출전한다.

오후 9시부터는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km가 이어져 티모페이 랍신이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바이애슬론 남자 10km 스프린트 경기에서 24분 22초 6으로 골인하며 16위를 기록한 랍신은 이날 추적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후 7시 50분부터는 루지 여자 1인승에 에일린 프리쉐, 성은령이 출전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오후 9시 10분 스웨덴과 예선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하는 노선영(왼쪽).(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하는 노선영(왼쪽).(연합뉴스)

빙상연맹의 행정 착오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가 러시아의 탈락으로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장거리 대표팀의 노선영은 이날 오후 9시 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노선영에게 있어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은 남다른 각오를 지니고 있다. 2016년 4월 세상을 떠난 친동생 노진규 때문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였던 노진규는 어깨 골육종으로 투병하다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동생이 이루지 못한 올림픽의 꿈을 이루고자 노선영은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오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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