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나영희 의도 간파한 박시후 "신혜선과 떨어뜨려 놓는 것이 어머니 목적"

입력 2018-02-12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kbs2)
(출처=kbs2)

'황금빛 내인생' 박시후가 나영희의 의도를 간파했다.

11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과 최도경(박시후)의 결혼을 허락하는 최재성(전노민) 노명희(나영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갑작스러운 결혼 허락에 서지안과 최도경은 당황했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했다. 서지안은 곧바로 노명희의 허락은 진짜 허락이 아닌 최도경을 해성 그룹에 복귀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생각했지만, 최도경은 그쪽으로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도경은 다음날 바로 집으로 찾아가 최재성과 노명희를 만났다. 최도경은 노명희에게 "빨리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아서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지안이하고 저 결혼 안 합니다. 그러니 지안이 유학갈 필요 없고, 저도 회사에 복귀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생각지 못한 답변에 노명희는 당황하며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라고 되물었고, 최재성은 "도경아. 지안이하고 감정이 꽤 깊은 것 같은 결혼할 생각이 없어? 그럼 그냥 둘이 지금 연애만 하겠다는 거냐?"라며 최도경의 생각을 물었다. 최도경은 "연애는 약속한 일주일만 할 겁니다"고 답했다.

최도경의 결혼 거부에 노명희는 계속해서 "아니 왜? 너희 허락해 준다는데 그게 쉬운 일인지 알아?"라며 "그 3년을 양보 못 해?"라고 다그쳤다. 앞서 결혼 허락 조건으로 노명희는 서지안이 외국에서 미술 공부를 하고 올 것을 원했다. 최도경은 "갤러리 관장을 하는 것이 지안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며 "외람되지만 유학 후에 결혼하라고 하신 어머니 뜻이 저와 지안이를 3년 동안 떨어뜨려 놓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노명희의 정곡을 찔렀다.

노명희는 눈빛이 흔들리며 당황했다. 최도경은 이에 "저는 회사로 복귀시키고, 지안이는 저한테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시고, 3년이면 저 결혼시켜서 손주까지도 보실 수 있는 시간입니다. 어머니와 할아버지는"이라며 단호히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최재성은 "너 어떻게 그렇게까지 어머니를 곡해할 수가 있어!"라고 화를 냈고, 최도경은 "그럼 혼인신고 하게 해주세요. 어머니"라며 노명희를 더 당황하게 했다.

최도경의 기습 발언에 노명희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자신의 계획을 최도경과 최재성에게 다 드러낸 꼴이 되고 말았다. 최도경은 바로 "역시 그렇군요.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정말 부탁드리는데요 어머니. 지안이 그만 놔두세요"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노명희는 계속해서 최도경을 붙잡으려 했지만, 마지막까지 아들을 잡지 못하고 망연자실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은 닐슨코리아 제공 4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16,000
    • +0.16%
    • 이더리움
    • 4,741,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3.7%
    • 리플
    • 2,017
    • -4.81%
    • 솔라나
    • 354,700
    • -1.06%
    • 에이다
    • 1,466
    • -2.27%
    • 이오스
    • 1,176
    • +10.63%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81
    • +3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0.2%
    • 체인링크
    • 24,600
    • +5.58%
    • 샌드박스
    • 808
    • +4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