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표준지공시지가] 땅값 상승 제주·부산·세종 ‘최고’…상승 이유는?

입력 2018-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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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국토교통부)
(이미지출처=국토교통부)
재개발 사업의 영향으로 제주, 부산, 세종 지역의 땅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를 발표하면서 제주지역 표준지가 변동률이 16.45%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제주에 이어 부산(11.25%), 세종(9.34%)의 땅값이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표준지는 전국 공시대상 토지 약 3268만 필지 중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지의 가격산정 및 감정평가의 기준 등으로 활용한다.

제주 내 최고 상승 지역 1·2위는 서귀포시(17.23%), 제주시(15.79%)로 각각 나타났다. 신화역사공원 개장, 제2공항 기대감과 귀촌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영향이 컸다.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과 인구증가도 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산에서는 수영구(13.51%), 해운대구(13.23%), 연제구(13.2%) 순으로 지가 변동률이 높았다. 각 지역마다 남천동 재개발사업 진행,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연산주택재개발사업 등의 진척이 땅값 상승을 견인했다.

세종의 표준지가는 기반시설 확충, 행복도시 성숙 등에 따른 인구증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

반면, 경기(3.54%), 대전(3.82%), 인천(4.07%) 등 7개 지역의 땅값 변동률은 전국 평균(6.02%)보다 낮았다.

변동률 최하위 지역은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0.95%)로 조사됐다. 장항동 개발사업 진척이 미진한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파주시의 변동률(1.13%)이 토지시장 침체에 따른 실수요 감소로 낮았다.

한편, 가격공시 기준일은 표준지, 개별지 모두 매년 1월 1일이다. 공시일자는 표준지는 오는 13일이고, 개별지는 5월 31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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