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유동성 공급 확대 소식에 다우 416P 폭등

입력 2008-03-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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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중앙은행의 대대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소식에 다우산업평균이 416P 폭등하는 등 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2156.81로 전일보다 3.55%(416.66P) 급등했고 나스닥지수도 3.98%(86.42P) 오른 2255.7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3.58%(47.28P) 뛴 1320.65,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50.54로 3.79%(10.81P) 상승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파격적인 유동성 공급 확대 발표로 다우지수가 5년여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신용위기 완화를 위해 최대 2000억달러를 단기 자금시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는 발표가 경기침체 우려로 위축됐던 투자심리를 완화시켰다.

연준의 유동성 공급확대 발표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씨티그룹이 9.1%의 상승세를 보였고 페니매와 프레디맥도 각각 11.1%, 15.9%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유동성 공급 발표에 달러 가치가 반등하자 유가가 요동을 쳤으나 ECB(유럽중앙은행)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는 소식에 소폭 오르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4월 인도분은 85센트 오른 배럴당 108.75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국제유가가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WTI는 정규거래에서 연방준비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가 한때 달러가치를 끌어올리면서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달러가치가 다시 사상 최저수준까지 추락한 여파로 전일비 85센트, 0.8% 상승한 배럴당 108.75달러에 마감했다.

달러가치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헤지펀드가 주식을 팔고 대신 석유와 금 같은 상품을 사들여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미국의 무역적자도 증가하리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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