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진공 “KCX 설립 OBC, 블록체인 개발사 통블록과 공동사업계약 체결”

입력 2018-02-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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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진공은 최대주주 KCX가 케이피엠테크, 디지탈옵틱과 함께 설립한 오픈블록체인컨소시엄(OBC)이 블록체인 개발 전문기업인 통블록과 전략적 제휴를 통한 공동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통블록은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 시스템 개발을 토대로 해외 여러 국가에 시스템 수출을 진행 중이다. 또한 KCX와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해 해외거래소 설립 등 KCX와 글로벌 거래소 네트워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통블록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의 현재 문제점인 트랜잭션처리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고안된 미니블록체인(가칭)을 개발하고 있다. 미니블록체인은 낮은 성능의 사물인터넷 IoT 기기에서도 블록체인의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IoT 산업의 솔루션화에 초점을 맞춰 추후 물류 분야 등 산업화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활동을 위한 POA(Proof of Activity) 알고리즘을 적용한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통해 데이터 마이닝 센터의 수많은 컴퓨터들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블록체인 관련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KCX와 OBC는 통블록과 함께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공동 진출외에도 통블록이 진행하고 있는 △통블록 자체 코인 개발 △타사 코인 개발 △채굴관리 프로그램 개발 △ASIC 알고리즘 개발 △마이닝풀 시스템 개발 △대행거래 로봇 개발에 대한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OBC는 통블록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OBC 관계자는 “이번 통블록과의 전략적 제휴 및 향후 지분 투자를 통해 양사가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함께 영위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며 “통블록은 블록체인 원천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OBC는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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