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국내 유망 ICT 中企 6곳, 글로벌 진출 협력방안 찾는다

입력 2018-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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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평창올림픽 계기로 한ㆍ중 ICT비즈니스포럼 개최

국내 유망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중국 클라우드ㆍ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공동진출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12일 강원도 강릉의 알리바바 파빌리온과 강릉ICT홍보관에서 '한-중 평창 ICT 비즈니스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가상현실(VR)ㆍ증강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하는 VR미디어,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차원 입체영상(홀로그램)을 제작하는 쓰리디팩토리 등 11개 유망 ICT기업이 알리바바 클라우드 관계자들에게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루니트 등 6개 기업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세계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쇼핑을 알리바바 그룹과 연계해 국내 우수 농수산품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 전자상거래와 금융 분야 협력방안을 알리바바 측과 논의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 ICT기업과 알리바바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우리 ICT기술·서비스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한중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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