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최대’ 규모 1조 원 회사채 발행

입력 2018-02-12 1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회사채 수요예측제 도입 이후 1조 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12일 LG화학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2조16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공시한 바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힘입어 당초 계획인 5000억 원의 회사채 계획을 1조 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1조 원 규모의 회사채도 수요예측제도 도입 후 최대 발행 규모다.

LG화학의 이전 최대 회사채 발행 기록은 2017년 5월에 발행한 8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다.

LG화학은 만기 3년물 1900억 원, 만기 5년물 2400억 원, 만기 7년물 2700억 원, 만기 10년물 3000억 원을 발행한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미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장에 투자 △기존 생명과학 발행 회사채의 만기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수요예측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LG화학 측은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선확보가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금리는 개별민평금리 대비 0.01%~0.07% 낮은 수준으로 확정됐으며 확정 금리는 19일 최종 결정된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회사채의 성공적인 발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실적흐름을 이어온 데다가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두문불출' 안세영, 15일 만에 첫 공개석상…선수단 만찬 참석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상보] 한국은행, 13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BTS 슈가, 오늘(22일) 경찰 출석
  • '트럼프 효과' 끝난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 눈앞 [Bit코인]
  • 만취 ‘빙그레 3세’ 사장,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행…“깊이 반성”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2일) 호남선·전라선·강릉선·중앙선 예매…방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12:4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48,000
    • +1.43%
    • 이더리움
    • 3,540,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68,200
    • +2.16%
    • 리플
    • 811
    • -0.37%
    • 솔라나
    • 192,000
    • -1.08%
    • 에이다
    • 501
    • +5.92%
    • 이오스
    • 694
    • +2.66%
    • 트론
    • 204
    • -5.99%
    • 스텔라루멘
    • 13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50
    • +1.8%
    • 체인링크
    • 15,420
    • +8.9%
    • 샌드박스
    • 366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