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 여의도 전경련 빌딩 자산관리 서비스 개시

입력 2018-02-13 08:26 수정 2018-0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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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는 여의도 FKI타워(전경련 빌딩)에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외국계 부동산 기업이 FKI타워의 자산관리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BRE코리아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FKI타워의 임대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KI타워는 여의도 업무지구 중심에 위치한 지상 50층(연면적 16만8681평방미터)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 빌딩이다. 서울 중심권역(CBD)과 강남권역(GBD)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고 콘퍼런스센터 등의 편의시설과 친환경 업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우량 임차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양승화 CBRE코리아 자산관리 부문 상무는 “최근 LG 계열사 이전으로 발생한 FKI타워의 공실을 채우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의 임차인을 유치하는 한편 기존과 신규 임차인의 건물 만족도를 높여 FKI타워의 임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건물 내 에너지 절감을 위해 더욱 체계적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주변 조경 시설도 개선해 친환경 빌딩으로서 이미지도 제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RE코리아는 임차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향후 FKI 타워를 여의도의 대표 업무시설이자 문화·근린생활시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대런 크라코비악(Darren Krakowiak) CBRE 코리아 대표는 “FKI타워를 임대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임차인 편익 향상과 신규 우량 임차인 확보 등 FKI타워의 자산가치를 높이는 다각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장기적으로는 여의도권역 임대 시장이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CBRE 코리아는 현재 강남파이낸스센터, 광화문 디타워, 더케이트윈타워 등 국내 주요 상업용 부동산에 전문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주요권역(서울 도심·강남·여의도)을 대표하는 프라임 오피스 빌딩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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