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료 지급 미룬 왕진진' 보도에 화난 낸시랭 "호텔 측이 고객을 철저히 기만"

입력 2018-02-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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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출처=낸시랭 인스타그램)

'낸시랭 왕진진 기자회견'이 이뤄진 호텔 대관료 미지급 논란과 관련해 낸시랭이 입을 열었다.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작년 12월 30일 서울 역삼동 한 호텔에서 결혼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런데 이날 70만 원의 대관비 지급을 왕진진이 미뤘고, 결국 낸시랭이 자신의 카드로 결제했다고 지난달 15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의 한 기자가 폭로했다.

이에 낸시랭은 13일 자신의 SNS에 해당 내용과 관련된 기사들을 캡쳐한 뒤 글을 올렸다.

낸시랭은 "기자회견 이후 한 달 이상 호텔 대관담당자 측과 수차례 이상을 통화하였습니다"라며 "호텔 측은 가십성 기사를 쓴 해당 언론사에 정정하여 기사를 내보내고 사과의 기사를 쓰라고 하든 엄정한 조처를 하겠다고 했지만, 말로만 일뿐 실행조차 하지 않았다"며 분통해했다.

이어 "호텔 측에서도 이와 같은 허위 보도는 누군가가 호텔 내부정보를 외부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호텔에 대한 이미지까지도 실추되게 하는 기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은 지금까지도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거듭 말했다.

또 낸시랭은 "호텔 측은 해당 언론사의 잘못된 행태를 방임 방조 하였으며 업무를 태만히 했다"며 "이러한 일들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도 전화 한통 주지 않고있다. 이는 고객을 철저히 그리고 의도적으로 기만하는 행태다"며 호텔 측의 태도를 비난했다.

한편, 낸시랭은 이날 스포츠조선에 대관료 지급 영수증을 공개하며 "우리는 부부이기에 서로 금전적인 부분을 공유하는 만큼 누가 내든 중요치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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