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1포인트(+0.41%) 상승한 2395.1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3300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1659억 원을, 기관은 1861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통신업(+1.15%)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섬유·의복(+0.78%) 의료정밀(+0.39%)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의약품(-2.30%) 기계(-1.7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그 밖에도 전기·전자(+0.03%)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으며, 운수창고(-1.23%) 종이·목재(-1.00%) 화학(-0.9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IT(+2.47%), 패션(+1.42%), 전자결제(+1.38%), 전선(+0.35%), 통신(+0.2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풍력에너지(-2.39%), 자전거(-2.28%), 2차전지(-2.00%), 탄소 배출권(-1.85%), 헬스케어(-1.77%)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98% 오른 237만7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우가 5.58% 오른 198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4.29%), 삼성전자(+3.98%)가 상승한 반면 현대모비스(-4.06%), 셀트리온(-2.81%), LG화학(-2.02%)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신원(+15.10%), 인디에프(+12.84%), 써니전자(+9.4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우신시스템(-15.00%), 동성제약(-11.98%), 코스모신소재(-11.72%) 등은 하락했다.
261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575개다. 4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4원(-0.0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3원(+0.48%), 중국 위안화는 171원(+0.0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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