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파이프가 니켈가격 강세에 따른 테마주에 합류하며 연일 상승하고 있다.
성원파이프는 12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전일보다 70원(3.72%) 오른 1950원에 거래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간 니켈가격 강세의 수혜가 예상되는 황금에스티는 상한가, 대양금속은 7.96%, BNG스틸 6.78%로 동반 급등중이다.
대우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제 니켈 가격이 올해 들어 23.6% 상승하면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강세 랠리 지속으로 국내외 스테인레스 업황이 회복되고 있어 상기 종목들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기인 대우증권 연구원은 "니켈은 스테인레스의 주요 원재료로 후공정 제품인 스테인레스 냉연강판과 스테인레스 강관의 가격 인상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성원파이프 관계자는 "니켈 가격의 상승 영향이 향후 매출에 크게 반영될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반영하는 만큼 실적은 나아질 것이며, 현재 제품가격 인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