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3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박승희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제2의 도전에 나선다.
박승희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와 1500m 동메달을 목에 건 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다.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은퇴까지 생각했던 박승희는 몇 개월 후 돌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전향했다.
쇼트트랙에서 빙속 DNA로 제2의 선수 도전에 나선 박승희는 14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로 첫 올림픽 레이스에 나설 예정이다.
박승희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여자 1000m에 김현영과 함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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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수 중 2개 이상의 종목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빙상 선수는 박승희가 처음이다.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선수로 처음 나서는 박승희는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경기하는 매 순간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과연 박승희의 제2의 선수로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