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마지막 행적 보니…웃으며 전화통화 '소름'

입력 2018-02-13 15:52 수정 2018-02-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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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주동부경찰서)
(사진제공=제주동부경찰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한정민의 마지막 행적이 포착된 CCTV 화면이 공개돼 눈길을 사고 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여성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한정민은 지난 8일 게스트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여성 A씨(26)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정민은 범행 후에도 이틀간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다 지난 10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당일 오후 김포행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가 도주했다.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한정민은 경기도 안양역 근처에서 마지막 행적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등에 찍힌 사진 등을 보면 키는 175~180cm의 건장한 체격이며 검은색 계통의 점퍼와 빨간색 상의, 청바지 등을 입었다. 한정민은 살해 후로 보이는 2월 8일부터 10일 사이 포착된 모습에서 공항 면세점 쇼핑백을 들고 웃으며 전화통화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살인 용의자 한정민(33)을 잡기 위해 현상금 500만 원을 걸고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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