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연금수령자를 대상으로 최고 연5.3%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주요 은행거래수수료 면제는 물론 건강검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우리연금AMA통장'을 13일부터 판매한다.
우리연금AMA통장은 수수료가 면제되는 기본계좌와 최고 연5.3%까지 고금리를 적용하는 저축MMDA계좌 등 2개의 계좌로 구성되며, 두 계좌를 자동전환방식으로 하나로 연결했다.
고객이 직접 전환금액을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으며, 저축MMDA계좌 금리는 3월12일 현재 90일 미만은 연4.0%를 제공하고 90일 이상 1년 미만은 연4.5%, 1년 이상은 연5.3%를 적용한다.
또한 기본계좌를 연금통장으로 사용하거나 기본계좌의 평균잔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전자뱅킹 수수료와 정액 자기앞수표발행 수수료는 물론, 영업시간외 자동화기기(ATM) 현금인출과 타행이체 수수료까지 5대 수신거래 수수료가 횟수제한 없이 무제한 면제된다.
이밖에 연금수급자가 대부분 노령인 점을 감안하여 건강관리업체인 (주)365홈케어와 제휴해 병원진료나 건강검진 예약 및 할인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급여이체고객에게만 부여했던 은행거래수수료 혜택을 우리연금AMA통장을 가입한 연급수급권자에게도 동일하게 부여했다"며 "가입고객이 대부분 노령이므로 본인 한도 내에서 비과세 생계형 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