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분석] 에스티큐브, 바이오株로 변신…날다

입력 2018-02-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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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8-02-14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IT기업 에스티큐브가 상승세다. 바이오 제약 산업 진출에 따른 결과물을 얻으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이 회사는 최근 난치성 암치료 항체물질 개발에 성공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큐브는 전날 29.59% 상한가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오름세기도 하다.

에스티큐브는 1989년 합성수지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200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현재는 로봇청소기용 제어모듈 및 솔루션, 산업용 렌즈 및 소형 LCD모니터 등을 수입 유통하고 있다.

최근 매출 비중은 로봇 부문이 높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로봇부분과 CCTV용 렌즈 등의 매출은 35억 원과 16억 원으로 비중은 각각 68%, 32%다. 모두 내수 판매분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바이오사업으로 진출했다. 에스티큐브는 세계 최고 항암 연구기관으로 꼽히는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ACC)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항암신약후보 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체결해 표적 항암제 및 면역조절항암제 신약후보 물질 발굴에 나섰다.

최근에는 난치성 암 치료 항체 물질 개발에 성공하며 결실을 얻었다. 면역관문억제 단백질 ‘PD-L1’의 효능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미국 암연구 학술지 ‘캔서 셀(Cancer Cel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관련 특허 4건도 출원 완료했다.

에스티큐브가 개발한 항체는 면역세포의 작용을 무력화시키는 단백질의 결합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PD-L1의 내재화 및 분해 기능까지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최초 PD-L1 면역관문억제제에 대해 연구한 것으로 캔서 셀에 에스티큐브 연구원들이 공동저자로 등재됐다”라며 “상업화를 목전에 둔 논문으로 글로벌 제약사를 통한 라이선스 아웃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급등세가 너무 가파르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에 선반영된 것”이라면서 “하지만 대형 기술 수출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전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53억 원의 매출을 거둬 직전년 대비 22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IT로봇 매출이 52억 원, 기술매각 수익이 101억 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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